내 자식이 자폐아라서 그런 행동을 한 것도 죄송하고 죄스런 마음에 심장이 떨어질 것 같았을텐데, 제대로 표현하지 못하는 자식이 저런 언어 폭력을 당하고 왔을 때, 그리고 전조증상이 있어 녹음기를 넣었고 녹음기에는 제대로 교육 받은 특수교사라는 사람 입에서 나와선 절대 안되는 개인 감정이 들어간 저런 말이라니... 주호민 작가가 아니라 일반 인이라도 절대 그냥 넘어길 수 없을 문제였다고 봅니다. 그리고 지켜봐달라고 했으면 좀 지켜보세요. 기디리세요... 속속들이 알지 못하면서 한 가족을 지옥 끝으로 내몰아야하겠습니까. 물론 고소까지 가지않았으면 좋았겠지만 그렇지 않으면 교사 교체가 불가했을거고 그 아래에서 교육 받을 본인의 자식을 비롯해 다른 아이들도 그런 교사의 보살핌을 받기는 힘들다고 생각했겠죠. 저 또한 추측이지만 단순한 생각이 내뱉어진 악플을 보고 가만히 있을 수가 없어 가입했습니다. 학부모들이 교사복직을 위해 움직인다고요? 그런데 특수교사의 언어폭력 녹취를 다른 학부모와 공유했을까요? 특수교사의 개인적인 부분이니 그것도 쉽게 공유하긴 어려웠을테고.. 아무튼 좀 가만히 기다려주세요. 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