흐밍23.07.12 20:28

이번 일에 대한 기사가 남에 있어 과거가 어땠니 저땠니 누가 누구인생의 피해자니 가해자니 논점흐리고 편가르는 내용이 아닌, 준희씨가 집에 가서 어떤 대화가 오갔는지. 기사가 나려면 그 부분이 정확히 나는게 맞는거 같아요. 할머니 말씀대로 준희씨가 처음부터 다짜고짜 나가라.고 해서 시작이된건지, 준희씨말대로 자신에대한 이유없는 막무가내식 할머니의 폭언과 욕설로 견디기힘들어 경찰신고를 한건지요. 두 분이 겪은, 가지고 있는 아픔은 감히 제3자가 판단하고 논할수 없을만큼 무겁고 가슴이 아프죠. 하지만 내가 아프다고 내 아픔만 옳다고 이해받기바라고 강요하고 횡포부리는건 분명한 잘못이라고 생각합니다. 준희씨가 할머니로 인해 쌓인 마음의 응어리가 많다고 할지언정.. 밤에 갑자기 노인한테 당신집아니니 나가라.고 하고 나가지않아 경찰을 부른거라면 그건.. 두말할필요없이 철이 없는거고 미성숙한거죠. 본인이 상대에게 먼저 찌르고 후벼파는건, 나는 할머니한테 당한 사람.이라는 본인마음의 당위성이 있으니 당연하고 상대가 그로인해 욕하는건 견디기 힘들다? 그리고 그 욕하는걸 찍어 올린다? .... 아직 많이.. 어린거 같고.. 그냥... 물론.. 할머니가 준희씨의 마음을 알아주거나 이해하며 키우지 못해 준희씨가 할머니에 대한 분노가 크다할지언정... 마음은 못알아줬어도 할머니가 본인의 인생다쏟아 먹이고 입히고 재우고 키운것도 할머니의..할머니식의 사랑인거에요. 할머니에 대한 분노를 인정하는거처럼..감사하게 생각할건 해야하고요.. 계속.. 과거를 물고 가면 끝이 나겠어요. 지금은 지금인데 최소한의 사람에대해 하는 예의는 갖추고 대화던..시작을 해야죠. 나 아프다고 항상 먼저 시비걸면 상대도 아픈데 받아주나요. 할머니가 어떤 사람이던 상관없이,자업자득이던 인과응보던 뭐던 다...떠나서 현재 저분이 참 가엾고 그 마음에 얼마나 피눈물이 날지 감히 가늠이..안되서 마음이 무겁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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