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로리야

위험한 여행지에 간 것도 아니고 사고 가능성이 있는 격한 스포츠를 즐긴 것도 아니고 그냥 똑같은 일상을 살고 집에 가는 길이었을 뿐인데 저런 참변을 당한 걸 보면 우리한테 주어지는 하루하루가 거저가 아니라는 생각이 듦ㅠㅠ

정작 젊은 사람들이 싫어하는 노인네들은 거리를 누구보다 당당하게 활보하고 다니면서 빌런짓 하는데 점잖은 어르신들만 괜히 눈치 보여서 저러시네 안타깝다..

1. 68세가 몸 컨트롤 마음대로 못 할 정도의 나이도 아님 2. 경력 40년이 넘는 버스기사임 3. 근데 저기는 원래도 길 잘못 들어서 역주행 하는 차량이 많은 구간 모든 가능성을 다 열어두고 이유를 따져봐야 할 듯...

날 더운 거랑 뭔상관임? 애초에 케잌을 실온에 두고 판 것도 아닐테고 당연히 쇼케이스에 진열해놓고 팔았을텐데 날씨가 뭔 상관이냐 죄송하단 말 한 마디라도 덧붙였으면 몰라 저걸 변명이라고 하고 앉았네;

아내가 외도를 한 게 아니라 지가 바람 쳐피우다가 걸려놓고 찔려서 죽인 거임 근데 그걸 또 사고인 것처럼 위장함 이 세줄만으로도 이미 양심이 탈인간급이라는 걸 알 수 있음

나 일단 골프하자나, 이게 뭔 뜻이냐면 애 처음 지우는 것도 아니고 이번에도 또 지우면 되는 건데 왜 저렇게 유난을 떨면서 나를 피곤하게 하나 나만 나쁜 사람 되는 이런 대화 안 하고 싶으니까 일단 피하자 이거임.

고인물들 썩은 게 팩트인데 썩은 걸 썩었다고 하면 상관모욕죄로 뒤집어 씌우질 않나 진급 박탈을 시키질 않나 피해자가 피해자라고 불려도 되는 건지 모를 세상임

뭐 이거야 어쩔 수 없지.. 매년 매 장마 시즌마다 매출 떨어질 수밖에 겨울엔 폭설 오는 날이 그럴 거고 포장이라도 수수료 안 뜯어가면 다행인데 이번달부턴 그마저도 아니니ㅡㅡ

아 네네 그러시군요 ㅋㅋㅋㅋ 아무 일 없으시군요ㅋㅋㅋ 근데 진짜 특이한 케이스 아님? 첫 아이 첫 돌인데? 돌잔치는 진짜 꼭 애 생일 아니어도 남편 일정 맞춰서 할 수도 있는 거잖음

근데 왜 급발진을 주장하는 사고낸 사람들이 다 고령층이냐... 예전엔 면허 반납은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요즘 들어서는...해야 될 것 같다는 생각도 들기는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