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희진의 배임,배신을 가정해봅시다. 사우디 국부 등 우호자본을 유치해서 경영권을 찬탈하려 했다는 것이 하이브의 주장입니다. 물론 증거는 카톡사담 밖에 없습니다. 일개 중소기업에 사우디 국부가 투자한다? 뭘 믿고? 개연성이 떨어집니다. 만에 하나 사우디 국부가 자본을 투자한다고 칩시다. 하이브가 80%를 가지고 있는데 어떻게 지분 51%를 확보하죠. 하이브가 안팔면 그만입니다. 그래도 확률은 0%지만 민희진이 하이브를 협박해서 강제로 m&a를 종용해서 사우디 국부가 대주주가 되게 만들었다? 그런다고 사우디 국부 대주주 만들어서 민희진이 얻는건 뭐죠? 민희진이 어도어의 대주주는 아니고 지분도 그대로 일겁니다. 경영권은 원래 가지고 있었구요. 가정이 너무 많고 위험 부담이 큰 배신에서 민희진의 실익은 없어요 가만히 있어도 1000억을 버는데 어느 정신나간 경영자가 이런 자살 행위를 하죠? 이 경우 일어날 확률은 0에 근접합니다. 한마디로 로또 당첨 확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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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하이브의 배신일 경우 입니다. 하이브는 민희진을 해임하면 2가지를 한꺼번에 얻습니다. 풋옵션 1000억 대신에 콜옵션 30억만 주면 되어 금전적 이익을 얻습니다. 둘째로 강력한 경쟁자를 배신자 프레임 씌워 영구 퇴출시킬수 있습니다. 방법은 아주 쉽습니다. 주주총회에서 대주주 권한으로 해임하면 됩니다. 문제는 해임 명분을 만드는거죠. 하이브는 불법 감사를 통해 카톡대화를 불법수집하고 저인망식 조사를 통해 해임 명분을 찾습니다. 그리고 대대적인 언플을 시작합니다. 하이브가 믿고 있었던 것은 배임 증거가 아닙니다. 배임 혐의는 언플 명분에 불과하고 실제는 대주주의 권리로 민희진을 해임하는게 목적이었죠.
(민희진이 보험용으로 들어놓은 주주간 계약 5년간 임기보장 내용이 없었으면 꼼짝 없이 당할 수 있었고 상대가 김앤장 이었으니 끝까지 안심할 수 없었죠.)
이렇게 대주주가 대표이사를 해임하기는 쉽습니다.
실행하기 매우 쉽고 그 결과 이득이 큰 하이브의 배신이 더 일어날 확률이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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