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현의 과거는 마지막에 몰아넣느라 제대로 풀어내지도 못했고, 량음은 그냥 버림받았고, 이장현은 기억을 두번이나 잃고 억지로 둘을 떼어놓고, 시청률은 어떻게든 끌고 갔지만 작품완성도면에서는 용두사미에 그친 드라마임.
한화마다 갈등을 짧고 굵게 끝내려고 하는 모습은 좋았으나 17부쯤부턴 갈등요소가 반복되기 시작함. 차라리 기승전결 갈등의 흐름을 2화로 늘여놓는대신 반복적인 모습을 줄였다면 훨씬 간결하고 아름다운 드라마가 되었을 거라 생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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