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ORACCANO23.06.29 20:49

이병헌 씨나 이정재 씨, 문제의 '그'보다 더 유명한 분들을 들먹여서 정작 '당사자의 치부'는 슬그머니 사라지게 하려는 속셈일지도 모르겠네요. 연예인들의 <슬그Money>. 하루이틀, 한명두명, 어제오늘. 이런 말들 그다지 생소하지 않잖아요. 기사N회견플레이, 선행코스프레, Tear-Show. 연예인들 사회적 물의 일으키고 언제 그랬냐는 듯 슬그머니 어느 한 곳에 숟가락 얹고서 심심하면 쓰는 두글자로서 '스스로 반성하고 용서했으니 나 다시할래'라며 당당한 척 하는 모습. 글자그대로 어제오늘 일 아니잖아요. 죄를 지었다고 무조건 배척하는 게 옳다고 볼 순 없지만, 일반인과 연예인들의 인식차이가 너무 크다는 건 솔직히 맘에 들지 않습니다. 일반인은 '붉은 줄' 한 줄에도 취업N취직 'Good-Bye~~'인데 연예인들은 범죄의 심각도에 상관없이 '알럽자숙'만으로 쉽게 복귀. 그걸 방관하는 방송사도, 소속사도, 너무 쉽습니다, 용서가. '우리 애는 원래 그런 애가 아니에요' 많이 들었죠? 그렇게 감싸는 이들도 너무 많은 거 같아요. '무조건 나오지마'라고 말할 자격은 누구에게도 없습니다. 우리가 그들의 인생을 대신 살아줄 순 없으니까요. 그래도 누군가에게 영향력을 줄수 있는 이들이 너무 쉽게 죄를 짓고, 너무 쉽게 자신을 용서하고, 그렇게 대충 대중 앞에 나타나는 모습들. 여전히 보기 좋진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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