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전쟁 최전방에 서 있던 정은경 질병관리청장님 고생많으셨습니다. 그리고 감사합니다!! (이임식서 정은경 결국 눈물..'덕분에' 캠페인으로 마지막 인사(종합))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전쟁 최전방에 서 있던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이 4년 10개월, 방역사령탑으로 2년 5개월의 업무를 끝으로 17일 물러나자 질병청 직원들은 "아무도 가보지 않은 길을 정 청장의 고민과 배려로 걸어올 수 있었다"고 아쉬워했다.
정 청장도 국민에 "방역과 예방접종에 적극 참여해주시어 존경과 감사를 드린다. 보건의료인과 방역 담당자들의 헌신과 노고에 감사하다"고 밝혔다. 특히 본청을 떠날 때는 코로나19 진료·방역에 헌신하는 의료진을 격려한다는 의미의 '덕분에 캠페인'을 펼쳤다.
정 청장은 임기가 끝나가는 상황이지만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했다. 13일에도 윤석열 정부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 참석했고 새 청장 임명 소식이 발표될 순간에도 새 정부 코로나19 예산을 심의하는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체 회의에 출석한 상태였다.
정 청장은 이날 국회에서 "코로나 위기에서 가장 어려운 것은 불확실성이었다. 어려움도 한계도 많았지만, 코로나19를 잘 극복할 수 있었다. 아직 유행이 진행 중이라 해결할 숙제가 많다. 방역 당국이 옳은 방향으로 위기를 극복할 수 있게 격려해달라"고 말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정 청장은 국회의 오전 복지위 회의만 참석한 뒤 오후 3시쯤 오송 본청으로 복귀해 오후 4시 이임식을 진행했다. 비공개로 일부 국장·주무과장만 참석한 이임식에서 직원들은 정 청장에게 감사의 뜻을 담은 영상 편지와 꽃다발 등을 준비했다.
정 청장은 2년 5개월여 코로나19 유행 기간을 포함해 4년 10개월 동안의 재임 기간을 함께 일한 직원들에게 고맙다는 뜻을 표현했고 이 과정에서 정 청장과 여러 직원이 눈물을 보인 것으로 확인됐다.
정 청장은 "여러분들의 사명감과 열정, 헌신과 노고가 있어 함께 극복해왔다"며 "유행이 진행 중인데 무거운 짐을 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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