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독의 인간사 <혼자 사는 사람들>
타인과의 교류가 적어진 시대에 주목받는
이 영화는 어떤 이야기를 풀어내고 있을까.
카드사 콜센터 상담원인 진아는
철저하게 '혼자 사는 사람'이다.
그래도 지나치는 인연에 제대로 작별하기 위해
서툴게나마 입을 떼고, 홀로 있는 아버지를
홈캠으로 지켜보는 정도의 거리감을 지키는 그녀.
'느슨한 연대감과 약간의 보살핌'이라는
진아만의 해답에서 어느 정도의 공감이 생긴다.
이따금씩 외로운 감정이 찾아오는
'혼자 사는 사람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혼자 사는 사람들의 느슨한 연대를 응원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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