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전통 음식점인데 “소리 소문 없이 사라진다?”…싼값에 즐기던 사람들 ‘비상’


&quot;월세에 재료값까지 오르니 남는 게 없어요. 10년 넘게 운영했는데 이제는 문 닫을 생각도 합니다.&quot; 서울 마포구에서 혼자 백반집을 운영하는 김 모&#x28;56&#x29; 씨의 목소리에는 절망감이 묻어났다. 동네마다 쉽게 찾을 수 있던 한식당들이 점차 자취를 감추고 있다. 한류 열풍으로 해외에서는 한식당이 늘어나는 반면, 정작 국내에서는 사라져가는 아이러니한 상황이 펼쳐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