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우 속 문 두드려서 이웃 구한 영웅
지난 8일 오후 8시 30분쯤 서울 구로구 개봉동 개운산 자락에 선
e 푸른 아파트 주변으로 앞이 제대로 ___ 않을 정도의 폭우가 쏟아지고 있었다.
이 아파트 야외 주차장은 높이 7m,
두께 16cm인 옹벽을 사이에 두고 산과 맞닿아 있는데,
주차장으로 갑자기 크고 작은 흙더미가 투둑투둑 소리를 내며 하나둘 떨어졌다.
몇 분 뒤엔 ‘쾅’ 하는 소리와 함께 흙더미가 옹벽과 주차장을 넘어 아파트로 들이닥쳤다.
이때 이 장면을 우연히 본 후 다른 집 문을 쿵쿵 두드리며 “산이 무너져요! 나오세요!”라며
아파트 사람들을 피신시켜 큰 피해 없이 끝났다고 해요
저 상황일 때 저라면.. 정신없이 도망갈 생각만 할 텐데
다른 사람들까지 생각해서 행동할 수 있다는 용기가 멋있고 대단해요
이런 분들이 있어서 아직은 세상이 따뜻하구나를 느끼게 된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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