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옹애옹이25.02.28 22:53

남편분이 제 댓글을 읽을지는 모르겠지만 꼭 보셨으면 좋겠어요 개인 가정사 털어놓긴 싫은데 우리 아빠가 꼭 남편분이랑 똑.같.았.거.든.요. 아내, 자식들 책임 지는 것보다 본인 부모, 형제들한테 돈쓰고 마음쓰고 자식들 학원비 하나 대주는 것 없고 생활비 하나도 안줬고 오히려 엄마가 더 악착같아 져서 엄마는 영혼을 갈아 자식 둘을 키워냈죠. 자식들은 그런 걸 모르는게 아닙니다. 그래서 아빠는 아빠 취급을 못받아요. 우리 아빠란 작자도 자기 부모님 집 사드렸는데 그 집 결국에는 자기들 밖에 모르던 부모가 사치 부리다가 날려먹었고, 자기도 평생 젊고 부자로 살줄 알고 착각했던 아빠는 가족들이 다 해먹고 본인도 사리분별 못하니 해먹은게 있고 그때쯤이면 자식들한테도 돈 뜯어가요. 이제는 늙어서 빈털터리가 되서 아쉬운 소리 하면서 뭐 니들이 클때가 주마등처럼 스치니 어쩌니 개소리 시전하는데 그냥 인간이하로도 안보이고, 그냥 빨리 죽었으면 좋겠더라고요. 솔직히요. 그냥 빨리 죽어서 조의금이라도 받아야 빚 받아내는 심정일거 같아요. 진작 부모님은 이혼했지만 천륜을 끊어내지 못해 자꾸 치대는데 진짜 제가 죽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제가 괴로웠어요. 지금은 많이 좋아졌지만.. 진짜 인간이하의 취급이라는건 그런거에요.내가 죽고 싶은 마음이 아니라 남이 빨리 죽으라고 마음으로 빌고 있는게 그런거라고요. 죽고 싶은거요? 님 아내분이 더 죽고 싶을걸요. 그런데 자식이 있으니 정신 붙잡고 있는거고, 죄송한데 너무 철없어 보이세요. 제발 정신 차리셨으면 좋겠어요. 자식 낳아봤으니 알잖아요? 내 자식이 아프면 내 사지를 찢어서라도 내장이라도 다 빼주고 싶은게 부모맘인데.. 남편분 부모님은 참 이기적이시고, 그런 부모님 밑에서 자란 당신도 정작 자기 가족한테는 참 이기적이시네요. 아내분이 너무 불쌍했어요. 다른남자랑 결혼했으면 진짜 사랑받으면서 행복하게 살았을거 같은데 예쁜 얼굴에 늘 그늘져있어서 보면서 맘 아팠습니다. 개선 안될거 같으면 한살이라도 젊을때 좋은남자 만나게 놔두세요. 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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