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다른 눈으로 보게 하는 시의 힘
사색에 잠기고 싶을 때 가장 쉬운 방법이
시집을 읽는 게 아닐까 생각해요
그래서 잔잔하게 읽기 좋은 시집 3권 추천해 드려요
1. 구관조 씻기기 / 황인찬
인간 중심적인 관점이나 대상을 바라보는 주체의 감정으로
대상을 드러내기보다 사물의 사물성과 순수성을 침범하지 않으면서
보존하려는 반인간주의의 시적 주체를 만나볼 수 있다.
2. 최선은 그런 것이에요 / 이규리
관성적으로 스쳐 지나가기 쉬운 사소한 풍경에서
포착한 삶의 비의를 개성적인 시적 풍경으로 재구성한 시집
3. 베누스 푸디카 / 박연준
슬픔은 어떤 자세로 태어나는가
내밀한 삶의 경험에서 차오른 투명하게 빛나는 시편들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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