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감 능력이 없는 분들은 이렇게 생각 안 해볼 수도 있는데, 정확한 진실은 알 수 없다는 전제 하에 사회에서 만난 적당한 친분이 있는 동료가 생을 마감했다 하면 그 사람에 대해 무슨 흉흉한 소문이 있든지 개인적으로는 그냥 슬프기만 하다. 그건 그 사람이 얼마나 일탈을 했었는지와는 별개의 문제다. 비틀즈의 존 레넌이 그렇게 방탕하게 살았다고 해서 그 동료나 팬들이 그가 암살 당한 걸 생각하며 바보짓 하더니 잘 죽었다고 생각할까? 슬퍼한다고 해서 이선균이 한 모든 행동이 옳다는 건 아니다. 좋은 사람이란 표현을 썼지만, 한쪽으로 잘못한 사람도 그 친구나 동료한테는 좋은 사람이란 말 정도는 들을 수 있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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