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한테 많은걸 바랐네.우리엄마도 장사로 바빠 날 돌볼틈이 없었다.그런 폭우속에 30분을 뛴 기억은 없지만 당시 그런일은 다반사였다.지금 기준으론 상상하기 어렵지만... 생업에 바쁜 엄마에겐 아무것도 기대할게 없지.하지만 늘 사랑 받았다고 지금까지 기억난다.우산이 문제가 아니라 엄마의 본질적 사랑을 못느꼈을수도. 그게 우산이란 사물로 투영되었을수도.
저도 부모님 두분 다 맞벌이셔서 당시 저학년 때 소풍은 가족이 참여했었는데 저는 늘 혼자 갔음 대신 다른 이웃아주머니가 챙겨주셨음. 비올 때 아예 기다린적 없고 당연히 다른 방법을 찾았음ㅎ 우리 동네 사는 같이갈 사람 없나 살펴보고 없으면 그냥 맞고 당연하게 집에 갔던 기억,, ㅎ
로그인 후 댓글 쓰기가 가능합니다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