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서서 사던 사람들 싹 사라지자 “이렇게라도 해야지”… 전략 바꾼 기업들

&quot;백화점에서만 구매하던 명품을 이제는 식품 배달 앱에서도 만난다.&quot; 지난해 12월, 신선식품 배달로 유명한 컬리가 셀린느, 루이비통 등 30여 개 명품 브랜드 상품 판매를 시작하면서 업계에 파장이 일었다. 식품 전문 이커머스 업체가 명품 시장에 뛰어든 것은 이례적인 행보였다. 하지만 이는 국내 이커머스 업계의 새로운 흐름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사건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