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업소 다니는 남자랑 같이 지내봤어요. 몸은 같이 있는데 속은 항상 불투명해서 같이 사는 사람이 결국 미쳐요. 계속 무언갈 숨기고있기때문에 속 깊은 대화는 나눌 수 없고, 본인 나름의 죄책감이 있기때문에 은근히 잘해주긴하는데 또 사랑해서 나오는 헌신의 느낌은 아니에요..저도 2년 감쪽같이 속았고 나쁘다,좋다를 떠나서 그냥 우리가 생각하는 일반적인 사람이 아닙니다. 겉은 사람인데 인간의 이성이 이상하리만큼 없고 본능만 남은 묘한 느낌이에요. 그래서 잘잘못을 따지는것도 의미가 없고, 용서도 대화도 일반적인 사람과나 통하는거고 얼른 관계를 끊고 도망가는 선택지밖에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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