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른가유24.12.09 01:29

1화까진 꽤 재미있었는데, 2화부터는 보기 힘들다. 아들만 죽은 줄 알았던 할머니가 손녀까지 죽고, 어디서 굴러먹다 온 천것을 보고 웃음이 나? 청나라에 유학 간 아씨 행세를 하는 게 졸부 아씨 시다 하던 종이 커버칠 수 있는가? 융화되려면 상당히 많은 에피소드가 있었을 텐데 아쉽다. 공연하는 남주 신은 정말 손발이 사라질 것 같았다. 여주는 남주가 자신을 만나려 하는 걸 그냥저냥 끌려가듯 넘어가는 것도 이해가 안 간다. 본인을 거둬준 할머니를 위태롭게 하는 행동이라는 걸 모르나? 여주가 노비였다는 사실을 매우 가볍게 여기는 게 이 드라마의 힘을 잃게 하는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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