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우연히 이 기사를 보고 혼자 눈물이났어요. 고현정씨같이 완벽해 보이는 사람도 늘 아이들을 마음에 품고 살며 본인의 삶을 살아도 허전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서 마음이 아팠어요.
나도 아이를 낳고보니 내 삶은 오롯이 아이들의 삶인데.. 아이와 응당 투닥거리며 보내야 하는 세월을 떨어져 있었으니 이제 아이들 성인이 되어 만나도 그 간격을 메우기가 쉽지 않았겠네요.
마음은 앞서서 보듬고 싶지만 현실은 잘 되지 않는 마음이 이해가 가더라고요. 늘 강한 이미지로 와닿던 고현정씨가 아이들 얘기에 솔직한 여린 모습 보여주는 것 보니 그동안 혼자 마음앓이 많이 했겠구나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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