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자고 직장인입니다. 어릴 때부터 아빠한테 존댓말 교육을 꾸준히 받아와 성인이 돼도 써요. ex) 아빠 ~~했어요? 네 맞아요 등등 이런 식으로 대화를 해요 거리감이나 어색한 건 없고 존대 써도 하고 싶은 말 다해요 그런데 다른 집안 딸들은 전부 다 아버지한테 존댓말을 안 쓰더라고요 . 그때 놀랐지만 그래도 '뭐 집집마다 다르겠지 사람마다 다르겠지 '라고 별 신경은 쓰지 않았고 가볍게 넘어갔어요. 학창 시절 때 친구들, 선생님들한테 '요즘 부모님한테 존대 쓰는 사람 없어요?' 라고 물어봐 선생님들이 '~~아 그건 사람마다 달라 사람은 누구라도 다 똑같을 순 없어 라고 말씀해주셨어요 제 친한 친구들도 역시 그건 사람마다 다 달라 라고 얘기했고요 하지만 제가 생각 했던 거와 선생님들이 말씀해주셨던 거 달리 정반대였습니다;;; tv프로그램에서 예를 들어 아빠하고 나하고 라는 tv 프로그램, 아빠본색 , 빼밀리 등등 tv 프로그램에서 아빠와 딸이 등장해 대화하는 장면 봤는데 전부다 딸이 아빠한테 존댓말 안 쓰는 장면 만 봤고 유튜브 에서 아빠와 딸( 성인 딸)이 나오는 영상에서도 역시 아빠한테 존댓말 안 쓰는 딸만 봤고 실제로도 어릴 때부터 지금까지 1번도 아빠한테 존대 쓰는 딸 본 적 아예 없고 네이버 카페 부모님한테 존대 쓰냐는 댓글에 들어가 확인해봤는데 여자 답변자 분들이 본인들은 죄다 아빠한테 존대 안 쓴다 라는 글만 봤습니다. 그리고 어릴 때 존대 쓰다가 성인이나 결혼 한 이후에 존대 안쓴다는 사람만 본 적 있고요 그때부터 저는 완전히 충격을 받아 기분이 이상했습니다. 그래서 속에서 '어??뭐지;;; 모든 집안 성인 딸 기준에선 아버지한테 존대 쓰는 사람은 나 혼자인가;;? 라고 의심이 들기 시작했어요 기분이 이상해서 그러는데 정말로 모든 집안 성인 딸들 기준으로 보면 아빠한테 말끝에 '요' 자 붙여 존대 쓰는 딸은 저 혼자라고 보면 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