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동생을 언니라 불러?
예전에 드라마에 가끔 나왔듯이 겹사돈이 되면
언니가 여동생에게 '형님'이라 부르는 건 본 적 있지만
그런 것도 아닌데 왜?
말이 나왔으니 얘긴데 겹사돈?
한 자매와 한 형제가 결혼
예컨대 언니는 한 형제중 남동생과
여동생은 그 형제중 형과 결혼하면 '겹사돈'이 되는 거지
요새 말이 많긴 하지만
어쨌든 현재는 남자쪽 서열에 여자도 따라가니까
이 경우 주위에 사람들이 있으면
언니가 여동생에게 형님이라 부르고 대우를 해주는 거지
(근데, 지금은 법적으로 겹사돈 힘들 걸...)
이런 잘못 알고 있었네.
전엔 겹사돈이 불가능했지만
1990년에 민법이 개정되어 가능하게 되었음.
[1990년 민법이 개정되기 이전에는 ‘혈족의배우자의 혈족’도
인척에 포함시키고 나아가 ‘8촌이내의 인척 사이’에 혼인을
금지하는 규정을 두었기 때문에
겹사돈(예컨대, 두집안이 딸을 맞바꾸거나, 한집안의 두명의 딸들을 같은 집안에 시집보내는 경우)은 법적으로 불가하였다.
하지만 민법개정으로 ‘혈족의배우자의 혈족’을 인척에서 제외하고 인척의 범위도 4촌이내로 제한함으로써,
현재는 겹사돈이 법적으로 가능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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