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평화주의24.10.25 12:15

다들 애 안키워본 사람들이 율희가 데리고 나왔어야 한다고 그런 댓글 다는거지? 막상 그상황이 되면 좋은 환경에서 키우던 애들을 굳이 내가 데리고 나와서 혼란을 주고싶지도, 현재보다 부족한 환경에서 자라게 하고 싶지 않았을거. 현실적으로 애셋이면 그만한 집, 차, 이모님,생활환경 그밖에 등등 혼자 돈도 벌어야 하고 감당이 안됐겠지 디테일하게 따지면 끝도없음. 시댁에 있으면 그나마 처음부터 케어 해주시던 할머니도 계시고 모든환경을 다 바꾸기엔 애들을 너무 힘들게 하는거라 생각했을거임.. 본인은 얼마나 많은 고민을 했겠어 아이하나 혼자 키우는것도 쉽지않은데 셋씩이나.. 본인은 얼마나 데리고 나오고 싶었을까..그 선택을 하면서 얼마나 속상하고 많은 눈물을 흘렸을까 싶음... ㅠㅠ 분명 엄청많은 고민을 했을거.. 현재 상황이나 아이들 상황을 제일 잘 아는건 본인 이니까 그 상황에서 할수있는 최선이였을거임.. 빈손으로 나온것도 아이들 두고나온 마음에서 온 이유였을듯 싶다... 그것도 쉽지않았을텐데. 앞으로, 제대로 준비해서 위자료받고 어느정도 자리 잡아서 애들 데리고올 수있는 상황이 빨리 오길 바랄뿐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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