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규24.10.19 15:23

미혼남녀에게 말씀드립니다. 결혼은 절대 사랑으로만 하는 게 아닙니다. 그렇다고 현실로만 하는 것도 아니고요. 나와 맞는 사람하고 하는 것입니다. 서로의 부족함은 채워주고 같이 인생을 걸을 수 있는 사람하고 하는 것입니다. 껍데기는 짧으면 3개월, 길어야 1년입니다. 서로 다른 사람이 만나 하나가 된다는 건 넌센스에 가까워요.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는 것입니다. 연애할 때는 사랑 하나로 지낼 수 있지만 결혼은 이해와 배려, 존중이 없다면 끝은 이혼입니다. 절대로 사랑 하나만 보고 결혼하지 마세요. 나와 맞는 사람하고 하는 것입니다. 부부 사이에 배려와 존중이 얼마나 중요한지 결혼하면 깨닫게 됩니다. 상대가 나를 위해 헌신한다면 나도 상대에게 헌신해야 합니다. 서로가 지켜야 할 법칙인 것입니다. 부부는 둘이 하나가 되는 게 아닌 둘의 다름을 인정하고 그 다름을 서로가 얼마나 배려하고 이해하고 존중하느냐에 따라 부부 사이가 결정됩니다. 서로 욕하고 치고받고 싸우고 서로 원수처럼 지내는 부부는 하나같이 이기적이고 배려와 이해 따윈 없이 늘 공격적이고 강요하는 게 생활이라 상대는 항상 가해자이고 나 자신은 항상 피해자로 생각하기 때문에 그런 부부생활을 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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