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보지도 않고 말들 많네... 시가에서 살아본 사람 말곤 댓글달지 마라. 친구네 집에 얹혀사는 정도가 아니라 진짜 남에집에 얹혀사는 기분이다. 남에 집에 얹혀 살려면 낯짝이 뻔뻔하고 여우같아야 하는데, 천성이 그게 안되나보지..... 시부모가 해외여행을 가자해도 좋은데서 식사를 하자해도 한두번이나 좋지 다 마음에 빚이다. 나는 저 여자처럼 예쁜것도 아니고 좋은게 좋은거다 하고 20년 버텼는데 진짜 못할짓이었다. 이젠 시부모님들도 힘이 떨어져서 어디 가자 못하시는데 한달에 한번만 보게되어 살것같다. 여전히 같이 살았으면 미쳐버렸을것 같아. 사람이 비참해진다. 물론 남편이야 좋지. 나는 그냥 이번 생은 거름같이 살란다 했지만 딸에겐 절대절대 결혼하지 말라고 했다.
여자는 결혼하면 그냥 생매장이다. 요즘 여자애들 진짜 똑똑한겨.
남편의 부모는 내 부모라고 생각을 안해서 그렇게 느껴지겠지. 본인 부모였어도 같은 반응일까? 불편하지 당연 쌩판 모르고 살던 어른들과 만남인데. 근데 그 불편 이겨보려고 노력은 해봤어? 진심으로 다가가면 삶이 바껴. 대부분 보면 본인은 노력없이 상황 탓만한 케이스들이 "시"가 붙더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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