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형외과는 병원마다 병명이 다 다르고 처방이 다다름.. 뒷꿈치 아파서 정형외과 갔더니 엑스레이 찍자고 해서 찍었더니 뼈가 자랐다고 되도 않는 소리를 하길래 약처방 받고 먹었는데도 안낫길래.. 동네 사람들 입소문으로 유명한 정형외과 갔더니 엑스레이 따위 안찍어도 되고 뒷꿈치에 주사 한방 맞으면 다 끝난다고 하더라.. 주사 맞고 그날 오후부터 그렇게 아프던 뒷꿈치가 바로 좋아졌음..
현직의사인데 진짜 일반 환자들은 이렇게 생각을 하는구나... 첫 의사가 근거중심으로 제대로 본거고, 두번째 의사가 근본적인 치료는 고려하지도 않은체 성의없이 당장 통증만 완화해주는 주사 놔준건데 그걸 명의라고... ㅋㅋㅋㅋ 하 진짜 생각이 많아진다. 그냥 두번째 의사처럼 속편하게 사는게 나을수도 있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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