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cmdzb5424.08.23 04:55

태도 변화가 작위적이라 반감을 더 사는 듯... 좀 더 고민이 필요하지 않았을까 싶다. 한사랑 산악회로 하는 사과는 그냥 팬들 민심 돌리기 용도 밖에 안 됨. 아마 볼 사람만이라도 다시 돌리는 게 맞다는 나름 전략적 판단이겠지. 근데 차라리 한사랑산악회 같은 꽁트로, 똑같은 피식대학 멤버지만 제 2의 정체성으로 간접적인 수습을 하기보단 차라리 솔직하고 담백하게 직선적으로 기존 양양편에 전화 통화로 나왔던 양양출신 친구라도 불러서 곁에 대동하고 양양을 다시 한번 돌아보고, 기존에 갔던 곳도 방문해서 고개 숙여 사과도 드리고, 다시 음식도 먹어보고, 근처에 몰랐던 곳도 가보고, 현지인 친구가 어떻게 발굴해낸 곳도 가보고... 또, 그렇다고 양양이 마냥 좋을 수도 없으니 현실적으로 양양에서 부족한 부분은 현지인 친구가 좀 돌려서 까면서 웃음 주는 식으로 했으면 괜찮았을 듯한데. 추가적으로 이례적으로 콘텐츠 영상 길이도 최대로 늘려서 오히려 투박하게 길게 편집 했으면, 좀 노력했구나, 신경썼구나 하고 다시 보는 대중의 여론도 생겼을 거임. 이런 방식은... 그냥 싫어할 대중은 계속 싫어해라에 가까운 방식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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