뭔가 이질감이 좀 든다고 생각은 했는데 씨지가 맞았네요 근데 전 이 장면에서 진짜 몰입도 확 깨질 정도로 놀랐거든요? 혜정이는 단 한순간도 친구들을 이길 수 없는 와중에 내세울 건 몸 밖에 없으니.. 벗는 순간 만큼은 남 부러울 게 없었을 거라서 뭐 그런 맥락에서 자기 자신감과 존재감을 드러냈다는 건 알겠어요 근데 그걸 그런식으로 전부 보여줬어야 했나? 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오히려 연출이 좀 촌스러운 느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