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휴직자는 신용대출 심사조차 안해주더라는 사연이
여럿 들리고 있는데요
고물가 고금리만으로도 서러운데 급히 자금을 마련할 
대출마저도 힘들어져 금융권이 저출생 문제에 소극적이라는
지적까지 나오고 있다고 합니다

이씨는 &quot;지점 직원이 육아휴직 중인 경우엔 복직의 불확실성 때문에 본사에 대출심사 자료를 올리지 않는다고 했다&quot;며 &quot;주변에서 휴직 전에 마이너스 통장을 만들어둬야 한다고 할 때 웃어넘겼는데 긴급한 상황이 되고 보니 육아휴직자에 대한 ‘대출 장벽’이 너무 높게 느껴졌다&quot;고 말했다. 중앙일보가 이씨의 도움을 받아 서울에 있는 5대 시중은행의 일부 지점에서 대출 상담을 받아본 결과 A은행 지점은 육아휴직을 포함해 휴직 중인 경우 신용대출 심사를 해주지 않았고, B은행 지점은 원칙적으로 휴직 전 소득을 절반만 인정해 대출 한도가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A은행은 &quot;대출 여력이 좋지 않은 일부 지점에서 심사를 거부한 것 같다&quot;고 밝혔고, B은행은 &quot;지점장의 재량에 따라 전년도 소득을 전부 인정해주는 경우도 많은데, 일부 지점에서 규정을 보수적으로 해석해 대출이 어렵다고 했을 가능성이 있다&quot;고 해명했다.

육아휴직자는 신용대출 심사조차 안해주더라는 사연이 여럿 들리고 있는데요 고물가 고금리만으로도 서러운데 급히 자금을 마련할 대출마저도 힘들어져 금융권이 저출생 문제에 소극적이라는 지적까지 나오고 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