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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이야오오24.08.05 21:57

(1) 좋게 해석하면? 나는 워낙 리액션도 못하고, 장단 맞춰 서글서글 웃는것도 못하는 사람. 이런 나 땜에, 유재석이 땀 뻘뻘 흘리며 재밌게 하려고 이끄는 모습이 내심 미안하더라. 그래서 마음이 불편했다. 애쓰는건 알겠는데, 내가 맞춰주질 못하니까... 미안하면서도 불편한 마음이었다. 그 텐션이 내가 쫒아가기에 버거웠던건 사실이다. 유재석이 많이 애쓴건 알고있다. 내가 적당한 거리감을 원해서 선을 그으면, 그 선은 안 넘어주는게 나를 편하게 해주는건데. 재밌게 이끌겠다고, 꾸역꾸역 과거 얘기 해가며 접점 찾으려 하고, 가까워 지려 하고...친구인척 하고.. 그런 식의 흐름으로 애쓰는 게, 나는 편하지가 않았다. 우리가 무슨 친구라고... 의미없는 동긴데. 아무 사이도 아닌, 아무 관계 없는 다른 게스트 대하듯이 대해줬으면... . (2) 들리는대로 해석하면? 같은 해 입학한 동기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닐뿐더러, 1도 안 친했던 사람인데, 본인이 잘됐다고 이제와서 '도연아 도연아~' 친구 코스프레? 풉... 그건 아니지~ 그 시절엔 나한테 말도 못붙이던 니가? 유느님 됐다고 내가 쉽고 가까워? 니가 유느님이면 다야? 뭐 어쩌라고~ '도연아 도연아' 하면, '그래 재석아' 하고 맞춰줄 줄 알았니? 이게 예능 촬영이건 말건, 나한테 친구처럼 구는건 못 봐주겠다!! . (4) 정재형 유튜브가 더 편했던 이유. 주변의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러하듯, 정재형도 자기를 낮추고 본인을 높여줬으니까. 유재석도 말 편하게 하는 것처럼 보였지만, 본인을 낮추며 전도연을 더 높이고, 눈치 엄청 본건데... 그녀에겐 전혀 그런게 안 보였을 듯. 친한 척, 동기들 얘기, 추억팔이 하며 억지 관계성 만들려는 것처럼. 딱 그렇게만 느낀 듯...

"유재석과 '핑계고', 불편했다" 전도연 발언에 "무례"vs"과열" 갑론을박 [종합] : 네이트 연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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