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규24.07.26 02:30

미혼남녀에게 말씀드립니다. 결혼은 절대 사랑으로만 하는 게 아닙니다. 그렇다고 현실로만 하는 것도 아니고요. 나와 맞는 사람하고 하는 것입니다. 서로의 부족함은 채워주고 같이 인생을 걸을 수 있는 사람하고 하는 것입니다. 껍데기는 짧으면 3개월, 길어야 1년입니다. 서로 다른 사람이 만나 하나가 된다는 건 난센스에 가까워요.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는 것입니다. 연애할 때는 사랑 하나로 지낼 수 있지만 결혼은 이해와 배려, 존중이 없다면 끝은 이혼입니다. 절대로 사랑 하나만 보고 결혼하지 마세요. 부부 사이에 배려와 존중이 얼마나 중요한지 결혼하면 깨닫게 됩니다. 와이프가 남편을 위해 헌신한다면 남편도 와이프에게 노력하고 또 노력합니다. 부부는 둘이 하나가 되는 게 아닌 둘의 다름을 인정하고 그 다름을 서로가 얼마나 배려하고 이해하고 존중하느냐에 따라 부부 사이가 결정됩니다. 부부끼리 욕하고 치고받고 싸우고 서로 원수처럼 지내는 부부는 하나같이 이기적이고 배려와 이해 따윈 없이 늘 공격적이고 강요하는 게 생활이라 상대는 항상 가해자이고 나 자신은 항상 피해자로 생각하기 때문에 발전이 없는 것입니다. 그 끝은 이혼 아니면 각자 애인이 있는 쇼윈도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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