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hhday24.07.21 05:38

오늘 흠뻑쇼 취소된 관객입니다. 저 그리고 싸이님이 한 살이라도 더 젊을 때 흠뻑쇼를 즐기고 싶어, 큰 맘 먹고 신청하게 됐습니다. 내향적이고 웨이팅을 싫어하지만, 처음이자 마지막이라 생각하여 제대로 문화생활 해보자 싶어, 울산에서 서울까지 오게 됐습니다. 기사 내용처럼 어쩔 수 없는 천재지변으로 공연은 취소 됐습니다. 그래도 관객과 스태프의 안전을 고려해 약 15분 만에 주최측이 빠른 결정을 내렸고, 지하철역까지 우비도 제대로 입지 못한 스태프들이 관객의 안전을 최우선 했습니다. 관객들도 지시사항을 잘 준수하여, 인명 피해도 없었고요. 멀리서 시간내어 참석해 아쉬움이 많았지만, 주최측의 결정에 불만은 없으며, 추후 재공연 및 전액 환불의 사후조치도 너무 감사했습니다. 최근 비 피해 지역으로 흠뻑쇼에 부정적인 여론이 있는 거 압니다. 하지만 몇달 전 예약에, 오픈과 동시에 티켓 매진 되는 만큼 싸이와 관객 모두가 기대하고 희망하는 문화이며, 우천으로 인한 그 어떤 이슈도 예상하지 못 한 부분이라 생각합니다. 무작정 흠뻑쇼에 대한 비난하기 보다, 오늘만큼은 쉽지 않은 결정과 주최측의 사후조치에 대한 부분을 긍정적으로 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수만명이 몰린 행사에 관객의 안전을 최우선하고 끝까지 최선을 다한 싸이 및 스태프 님들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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