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bygfoiv724.07.13 13:01

지병으로 13년째 스테로이드 복용중이에요. 저는 완치가 없는 지병을 앓고있어 평생 스테로이드를 먹어야해요. 스테로이드 용량이 적으면 몸무게가 유지되는데 조금만 용량을 올려도 바로 몸무게가 어마어마하게 찌더라구요.. 스테로이드를 처음 복용했던때에도 몸무게가 증가했다가 다시 복구되기를 반복했어요. 그뒤로 약으로 몸 상태 잘 유지하다가 20년도에 갑자기 악화가되어 스테로이드를 올렸었는데 몇달만에 16kg가 증가해서 만나는 사람마다 살이 너무 쪘다, 니가 아닌것같다는 말을 계속 들으니 은둔하게 되더라구요. 사람 만나는게 너무 무서웠고 우울했어요. 근데 정연님은 당당하게 나오시는것 보고 저를 다시 되돌아보게 됬거든요. 멋있었어요. 전 지금은 다시 용량을 줄이니 다시 원래 몸무게로 돌아왔어요. 엄청 난 튼살을 얻었지만요. 이렇게 스테로이드를 복용해야하는 지병은 정말 살 찌고 빠지고 하는게 자신의 의지가 아닐텐데 마음이 안좋아요 ㅠ 정연님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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