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va0923.01.06 21:54

오늘 저녁 6시경 한동네에 사시는 장인어른께서 교통사고를 당하셨습니다. 상대차량이 운전석을 크게들이받아 차문이 박살나고 차유리가 다깨지고 운전석문이 열리지않을 정도의 꽤큰사고였습니다. 연세도 일흔이 훌쩍넘으시고 워낙 내성적인분이라 사고가 무척이나 당황스러우셨던 터라 퇴근중이 제게 전화를 주셔서 떨리는 음성으로 자초지종을 설명주셨고 최대한빠르게 현장으로 달려갔습니다. 도착해보니 두차량의 보험사차량2대와 사고차량2대 그리고 하이에나같은 렉카들이 줄지어 달려와있어 매우혼잡한 상황이었고 사고현장 바로옆 폐점된 대형마트주차장으로 모든차량을 이동시켜 사고처리를 하고있었습니다. 누가봐도 큰일이난듯한 매우혼잡하고 눈에띄는 상황이 벌어진것이죠. 한참 사고처리를 하고있던중 경찰차 1대가 사고현장에 오더군요. 처음엔 누가 신고접수를 했는지 알았습니다. 그혼잡한 장소 한쪽켠에 경찰차량이 주차되었습니다. 신고접수가되어 사고현장정리나 파악을위해온것인지 아니면 사고현장이 양방점멸신호도로에다가 사고도발생했고 퇴근길차량들이 몰려서 혼잡하니 교통정리를 하러온것인지 그정도로만 생각하고있었습니다. 그런데 그경찰 2명은 차에서 내리지도않고 심지어 창문한번 내리지않더군요 심지어 둘이 앉아 스마트폰만 보고있더라구요. 사고처리를 다마친후 제가 경찰차문을두드려 인기척후 어떤접수를 받고오신거냐 물으니 그냥 순찰하다 대기하는 차량이니 신경안쓰셔도 된다면서 창문을 올리더군요. 아니 눈앞에서 그것도 사고현장 한복판에서 그모든것을 보고있으면서 경찰차앞에서 장인어른은 제 아내가 어깨에 걸쳐드린 담요덮고 서서벌벌떨고서있는것을 경찰관 두명의 두눈으로 다보았을텐데 말이죠 다친사람은 없는지 사고의 정도가 어느정도인지 교차로 교통 정리를 한다던지 그게 기본상식아닌가요? 관내시민의 재산과 안전을 지켜주고 확인해주기위해 순찰하는것 아닌가요? 경찰의 그대답에 너무황당하고 화가나더군요. 어떤도움을 받으려했다기보다는 관내안전을 책임지는 경찰이라면 어떤확인이나 또는 관내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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