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작가의 잔인함에 어이가 나갔다. 하여튼 서사의 빌드업에 재뿌리는건 눈물의 여왕을 관통하는 작가의 묘기였다. 1. 모슬희와 윤은성의 모자관계 알아서 뭔가 해보나 싶더니 홍만대 병원행으로 버린 패로 만들고 2. 의식없는 홍만대 손가락도 움직여주고 정신차릴 여지 주면서 감질맛 나게 장난치더니 모슬희한테 걸려 죽어버리고, 3. 비자금 관련해서 녹음이라도 했을까 싶었는데 미안하다 뻘소리.. 4. 비자금 위치추적한다고 위장잠입부터 하드복구업체까지 재소환 했으면서 홀라당 뺏겨버리고, 5. 진실을 안 해인과 현우가 재회하나 싶더니 납치에 교통사고에 총상에.. 6. 엔딩은 현우, 해인, 수빈이와 함께 하나 싶더니 무덤으로 보내버리네.. 극초반부터 끝까지 똥싸다 만 불편함만 남았다. 진짜 절필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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