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liiIiii24.04.29 00:12

점점 이야기가 산으로 간다… 나는 이 나라가 혹은 어떤 불특정 집단 다수가 방탄의 성공을 질투했다고 본다. 본인들은 아무리 꽂아줘도 방탄만큼의 글로벌 성적이 안나오니 민씨 사태가 터지면서 이때싶 공격의 화살을 돌고 돌아 진짜 타겟인 방탄으로 향했다고 본다. 나는 아미도 아니고 하이브가 돈으로 매수한 알바도 아니고 C급 임원들 편도 아니다. 나도 사내 정치라면 치가 떨리는 사람이고 민씨처럼 나 역시 사내에서 맞말하려고 저항해 보이기도 하고 그래서 윗선에서 찍히기도 했다. 그런데 이번 사태에서 아닌 건 아닌건데, 다들 글을 제대로 읽지도 않고 카더라를 신나게 실어 나르고 방탄과 그들을 품고 있는 자들의 몰락을 바라는 걸 보면서 예전 타진요 사태를 떠올린다. 그 나라를 알려면 그 나라의 대중문화를 보라는 말이 있는데, 참 씁쓸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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