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결혼 &apos;지연♥황재균&apos;, 웨딩사진부터 영화네! 웨딩링부터 드레스까지 역대급!

[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영화 속 결혼 같다. 

그룹 &apos;티아라&apos;의 지연과 야구선수 황재균이 10일 서울 한 호텔에서 비공개로 결혼식을 올린다. 

이에 앞서 공개된 웨딩사진은 마치 영화 속 한장면 처럼 아름답다. 석양을 배경으로 건물 옥상 위에서 찍은 사진은 길게 베일이 흩날리면서 지연의 아름다운 자태가 도드라져 보이게 한다. 또 꽃밭에 둘러싸여 있는 다양한 사진과, 특히 둘이 장난스럽게 선글라스를 끼고 있는 사진 등도 눈길을 끈다. 또 지연은 웨딩링을 한 채 둘이 손을 다정하게 잡은 사진도 올리면서 백년가약을 앞둔 심정을 밝혔다. 

올해 초 결혼을 예고한 지연과 황재균은 지난해부터 공개 열애를 즐겨왔다. 

특히 이번 결혼식엔 지연과 동갑내기 절친인 톱 가수 겸 배우 아이유가 축가를 불러 눈길을 끈다. 

아이유가 축가를 부르는 건 흔하지 않은 일로, 지연과 아이유는 지난 2010~2011년 SBS TV 예능 프로그램 &apos;영웅호걸&apos;에 함께 출연하며 인연을 맺었다. 2012년 KBS 다큐멘터리 &apos;스타 인생극장&apos;, 2020년 tvN 예능 프로그램 &apos;온앤오프&apos; 등에서 우정을 과시했으며, 지연은 아이유가 지난 9월 올림픽주경기장에서 연 콘서트를 찾아 황재균과 함께 응원하기도 했다.

한편 지연은 2009년 &apos;티아라&apos;로 데뷔해 13년 간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황재균은 2006년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넥센과 롯데를 거쳐 현재는 KT 소속이다. 국가대표 3루수이며 지난 시즌엔 데뷔 처음으로 한국시리즈에서 우승했다. 올해 KT는 준플레이오프에서 탈락했다.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