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ohrnocnw124.02.24 07:41

우리집이 딱 저랬었음... 설 추석연휴는 정말 최아아아아악임 ㅋㅋㅋㅋ 앞뒤다짤리니깐 행복해보일수도 있는거고 ㅋ 남자입장이니깐 더 그런거지 ㅋㅋ음식 준비는 며칠전부터 하는거고 ㅋㅋ 전날은 꼭두새벽부터 일어나서 밤까지 음식 만들고 전신에 음식냄새쩔어서.. 아무것도 먹고싶지도 않음.. 당일날도 새벽에 일어나 챙기고 제사 지내러 3-50명 정도 와서 밥 먹고 대충 상만 치우는거 도와주고 가면 그 산더미 설거지 ㅋㅋ그릇 닦고 넣으면 ㅋㅋ 그다음 또 외가쪽 친척들 순서대로 찾아 오고 ㅋㅋㅋ 또다시 음식 ㅋㅋ몇번 반복 ㅋㅋㅋㅋㅋㅋ거기에 왜그렇게 잘난 사람들은 많은지 잔소리까지 다양하게 들으면 ㅋㅋㅋ 환장함 ㅋㅋㅋ 설추석때 근처만 오면 어디 아파서 입원이라도 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함 ㅋㅋ 최근 아빠께서 주변 친척들에게 제사 40년 이상 했으면 오래했다고 살아있는 사람에게 잘하는게 더 중요하다며 우리집은 더이상 제사 안한다고 선포하심! 이제 설추석 연휴에 우리가족만 딱 모여서 맛난거 먹고있음 ~ 이제 설추석 연휴 안두려움... 아 .. 잔소리는 빼고ㅜ 엄청난스트레스+ 많은돈+격한노동력... 이 안들어간 행복한 삶이 좋은것임.. 안겪어본사람들은 모름 밥만 먹고 제사에 절만 하고 가는 사람들은 절대 알수없음...복작복작 설날추석에서는 이렇게 지내야지 행복하지~ 라고 생각할수있는데..지옥 그자체임.... 힘들다고 말다하는 자식도 이정도인데 며느리라면 얼마나 더 힘들겠... 다 없어져야함....!!

댓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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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isoner2224.02.24 22:12
우리집고 아버지 8남매의 장손. 명절에는 2박3일, 3박4일 몇 십명 친척이 욌다 감. 명절 준비는 거의 몇 주전 부터 여기 저기 징 보러 다니며 준비함. 어릴때는 철이 없어 몰랐는데 크면서 직은 엄마들, 고모들 왜이렇게ㅜ얌체들이 많은지…. 아버지는 꼭 명절되면 잘하다 형제들있는데서 엄마한테 잔소리에 귄위적인 시람이 되고…엄마가 명절 지나면 꼭 병나서 잃아 누우셨음. 건강이 안 좋아지셔서 제사, 명절 좀 몇 년만이라도 지내 줄 수 없냐 했더니 아무도 나선 사람 없음. 그 때 이후로 우리가 선포‘ 우리집에서 더 이상 명절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