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만화 드래곤볼이 공전의 히트를 치며 인기몰이를 하자, 드래곤볼 관련 굿즈와 아이템 등으로 일본의 산업 사회가 전례없는 호황을 누렸다. 그렇게되니, 이제는 누구 한 명이 그만두고 싶어도 그만두지 못하는 상황에 이르렀다. 드래곤볼의 담당 편집자는 드래곤볼의 작가 토리야마 아키라에게 이렇게 말하기도 했다.
"네가 드래곤볼을 그리지 않으면 수많은 사람들이 일자리를 잃는다. 그게 싫다면 조금이라도 협력해라. 그러면 모두가 내일도 웃으며 출근할 수 있다."
토리야마 아키라는 살인적인 스케줄을 이어나가며 드래곤볼을 그렸고, GT와 슈퍼로 이어지는 동안 작품을 망쳤다는 혹평까지 들었다. 그러나 그럼에도 드래곤볼을 그리는 것을 멈추지 않았다. 자신과 자신의 작품을 믿고 일하는 수많은 사람들을 저버릴 수 없었기 때문이다.
지 살겠다고 냅다 도망친 누군가와 비교되는 일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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