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gDEnXCe5823.10.19 10:57

저도 길채 결혼하고 짜게 식었는데 재방삼방 계속보다보니 작가가 얘기하고싶은게 조금씩 보이더라구요... 길채가 결혼하고 좋은 안사람이되겠다 믿어달라는말 은애의 길채는 한번 선택한일에 책임진다는얘기를통한 길채의 책임감.청에서도 장현을 절대찾지 않는 길채의 강인함,의지등을통해 길채가 앞으로 환향녀의삶을 어떻게 받아들일지 그런성장을 보여주고자하는거같아요. 장현도 길채가 좋은이유가 멋진사람이어서 그런다고하죠...환향녀로 남편에게 버림받고 다시 성장하는이야기를 보여주고자하는거같아요. 양천형님도 아기엄마인 포로한테는 오랑캐에더렵혀진 여자라 욕하면서 본인은 오랑캐기생을 아무렇지 않게 품죠...그게 조선시대의 남자들 그 자체였던거같아요. 영량과 장현의 대화를 통해서도 알수있듯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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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eanne23.10.19 15:33
일반 로맨스 사극이었다면 결혼에서 저도 짜게 식었겠지만..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가 모티브라고 생각하고 보니까 그냥 이해하고 보게 되더라고요. ㅎ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