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22.06.13 15:31

코고나다 감독의 영화 'After Yang' 보통 SF 작품은 디스토피아를 그리기 마련인데요, 이 작품은 조금 다릅니다. (그렇다고 유토피아를 그린 것도 아닙니다) 인생의 희비애락이 테크노 사피엔스의 '시선을 통해 기록(기억)됩니다. '시선' 이 있다는 것이 인간이기도 하고, 기록된다는 것을 생각하면 테크노만 남는 것도 같습니다. 테크노와 사피엔스 어딘가에 있는 Yang, 그가 바라보는 인간으로 사는 기쁨과 슬픔, 교감에 대한 영화. 정말 아름다운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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