쎄아23.08.03 02:04

녹음을 들었을때 받았을 상처는 글만 읽어봐도 이해됨. 나도 장애아를 키우고 있는 입장이다보니 주호민 부부가 받았을 충격이 어느정도 가늠은 된다... 그렇지만 난 내가 그 입장이었다면 교사와 상담을 먼저 했을듯 싶다. 상담만으로도 교사는 잘못이 있다면 반성을 할테고 그 이후의 행동에 조심성이 생길테니까...내가 낳은 내 자식 하나 키우기도 벅찬데, 그러한 아이를 여럿 케어하는 특수교사의 입장을 생각한다면 무조건적인 분리와 고소보다는 대면해 상담을 했어야하는게 옳다 생각된다. 이 일로 인해 장애아, 특히 자폐아와 관련된 안좋은 글도 많이 보여, 가뜩이나 힘든 삶이 더 버거워진듯해 괴롭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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