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좀 혼란스러움.. 녹음기는 나도 어긋난 방식이라 생각하지만 사실 신생아 있는집에서도 산후조리사 오면 홈캠 돌려보는 경우 있지않음?? 홈캠 켰는데 평소에 소리 없이 보던 캠에는 인자하게 아기안고있던 이모님이, 소리 켜보니 (넌 커서 뭐가되려고 안자니?)(너 때문에 진짜 너무 짜증나) 이런 얘기 하고있었다면 눈 뒤집히지 않을 부모가 어딨을까. 하물며 평소 장애있는 자식이라고 피해의식이 있는 느낌이던데 저런 특수교사의 보이지 않는 곳에서의 날것의 언행은 정말 크고 충격적으로 와 닿을 수 밖에 없었을 것 같음. 혼자 독박쓰고 일을 해결해야 했던 특수교사의 짜증스런 언행도 이해가 가고, 장애 아이를 두고서 고비를 헤쳐 나가며 좁은 시야가 됐던 웹툰작가 부부도 나는 솔직히 자식 둔 부모로 이해가 감... 내 글엔 반대만 박히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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