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선생 또한 저 상황에서 잘한게 없다.
장애학생에게 낙인찍고 공개적으로 꼽주는건
특수교사로서 매우 부적절하지않나싶다
나였다면 주호민처럼
소송걸고 직위해제 시키진않겠지만
속으로는 매우 슬퍼하면서 삭혔을듯싶다.
하지만 그걸 참지않고 좀더 강경하게 대응했다고
주호민이 죽을죄 지은것처럼 몰아가는건 좀 아니지않나
베플낙인이 아닌 훈육입니다. 일반 아동도 하나의 잘못을 개선하는데 오랜 시간이 걸려요. 그 행동을 할때마다 훈육, 하지 않을 때도 '이런 행동을 해야한다'는 예방 교육을 꾸준히 합니다.
저 아이는 자폐아이고, 그러니 더더욱 그럴 수밖에요. 듣자하니 부모와 소통도 제대로 안된다는데, 그럼 그런 아이의 언행을 제지하는데 어떻게 해야하나요?
믿기지 않으시겠지만 전국 많은 다수의 특수교사들의 사명감입니다. 근데 작가분은 왜 자기 수업에 일어난 일도 아닌데 훈육하냐고 하시더군요. 아이를 학교에 보내면서 특수교사가 어떤 역할을 하는지도 잘 모르셨던건지...아님 통합교육에만 꽂혀서 특수교사는 교사라고 생각도 하지 않은건지...저희는 학교에서 학교및 교사의 입장이기도 하지만 학부모의 입장이 되기도 합니다. 저희 아이들 통합교육 시켜 사회성 키워서 사회에 나가서 작든 크든 사회의 일원으로서 한 몫을 하기 바라는 마음에 늘 통합학급 아이들과 선생님 입장을 헤아이려고 노력합니다.
저도 교사지만 작금의 현실에서 저 같으면 몸사리고 그냥 학폭위 열리도록 뒀을것 같습니다. 심지어 학폭위 열리면 그 많은 업무 특수교사 몫이 아닌 학폭담당부장의 몫입니다. 왜 저 선생님이 굳이 자기가 하루종일 수업해가며 가해자 피해자 의견 조율하고 전교생 성교육 가해학생 성교육을 자처했을까요? 저 선생님의 사명감과 학생의 대한 애정이 아니라면 설명할 길이 없습니다. 함부로 말하지 말아주세요. 학부모님들이 괜히 나서서 설리반선생님이라고 말씀하셨을까요? 오죽하면 선생님 직위해제 되시고 자폐퇴행이 온 아이 이야기까지 꺼내셨을까요?
자폐 아동이기 때문에 말로만 이해시키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되도록 최근의 경험을 바탕으로 이해시킵니다. 그리고 단호한 어조 반복교육은 특수교육 아동의 생활지도에 있어 기본중에 기본입니다. 특수학급에 분리조치 되어서 일대일 수업을 하였으니 낙인은 더더욱 아닙니다. 저 아이의 사건을 학교폭력위원회 까지 가지않게하기위해 특수교사가 총대매고 가해자와 피해자측 중간에서 고생하셨어요. 피해자는 강제전학을 원했습니다. 선생님도 사명감에 학폭위로 가지 않고 개별화지원팀회의로 축소하여 본인이 아이를 떠맡아 하루종일 종일제로 지도하신 겁니다.
낙인이 아닌 훈육입니다. 일반 아동도 하나의 잘못을 개선하는데 오랜 시간이 걸려요. 그 행동을 할때마다 훈육, 하지 않을 때도 '이런 행동을 해야한다'는 예방 교육을 꾸준히 합니다.
저 아이는 자폐아이고, 그러니 더더욱 그럴 수밖에요. 듣자하니 부모와 소통도 제대로 안된다는데, 그럼 그런 아이의 언행을 제지하는데 어떻게 해야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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