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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maBpj9623.07.27 21:07

마지막 기회입니다. 11살이니 진짜 얼마 안남았습니다. 곧 사춘기 오고 힘이 부모를 넘어서면 어쩌시려고 그러십니까... 사과를 하는데도 화를 내면 어떡하냐고요? 화 풀릴 때까지 듣고 엄마도 애를 혼내셔야 됩니다. 애가 기죽을만큼 눈치 볼만큼이요. 자폐여도 혼나면 눈치 보게 해야됩니다. 그러지 않으면 이제 남들과 지낼 수 없습니다. 그 상태에서 다 커버리면 이제 부모님도 받아주실 수 없을 겁니다. 자폐가 있어도 지적장애가 있어도 취직도 하고 어느정도 독립적인 생활 하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끊임없이 가르쳐야 합니다. 이학년늦게 입학했으면 제 나이 취급은 아니더라도 그 학년 애들이 했을 때 혼날 일이면 똑같이 혼내주세요. 그게 섞여살 수 있는 방법입니다. 부모가 아이가 발달 장애든 아니면 몸이 아프든 내 아이가 아프다는 안쓰러움에 꽂혀서 훈육을 안하면 결국 아이는 같이 살 수 없는 사람이 됩니다. 지금 안쓰러움을 못이기고 지금 기죽는 걸 못견디면 결국 나중은 눈덩이처럼 불어서 아무도 책임지지 못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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