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나무23.07.27 00:03

중학교에서 1년간 기간제교사를 한적이 있었다. 발달장애인이 일반학급에서 같이 수업받을경우, 그학생을 도와주는 희생정신이 강한 아이가 필요하고, 나머지 다수의 아이들은 장애아동의 돌발행동등으로 수업진행이 상당히 지장을받아 한명의 특수아동때문에 다수가 희생을 해야만하는것을보고 크게 잘못됐다는것을 느끼게 됐다. 발달 장애학생과 일반학생간의 다름을 이해하고 위화감을 덜어주기위한 방편인지는 모르겠으나, 다수의 일반학생이 수업의 흐름이 끊기다보니 참 안타까운 상황이었다.

댓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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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ZemYc223.07.27 03:54
너무 공감되네요ㅠ 우리아이 초등때, 리더쉽이있고 반장이라는 이유. 선생님에 부탁으로 그 도와주는 아이중 하나였는데 아이가 부담스러워했어요. 다수의 아이들을 위해 우리아이가 총알받이가 되는 느낌도 들었구요. 우리 아이도 어린데 누가누굴 케어해야하는건가? 근데 어려운 애를 돕는건 맞고. 정말 딜레마였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