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워케이션이 화두군요!! 우리회사도? (호텔서…바닷가서…MZ세대 "우리는 놀면서 일해요")
8년 차 직장인 임아영(34)씨는 지난 16일부터 19일까지 바다가 보이는 강원도 강릉의 한 호텔에 ‘워케이션’(Work+Vacation)을 다녀왔다. 워케이션은 일과 휴가를 병행하는 것을 일컫는 신조어다. 매일 고층건물이 빽빽이 들어찬 도심에서 다람쥐 쳇바퀴 돌듯 반복되는 일상에 지쳐가던 임씨에게 워케이션은 그 자체로 ‘힐링’이 됐다.
임씨가 워케이션을 다녀온 이유는 최근 말로만 듣던 ‘번아웃 증후군’(한 가지 일에 지나치게 몰두하던 사람이 극도의 신체·정신적 피로로 무기력증·자기혐오 등에 빠지는 증후군)을 경험했기 때문이다. 사회생활 시작 후 8년째 쉼 없이 달려온 데다, 두 달 전 이직한 스타트업 회사에서 자신의 기량을 증명하기 위해 무리한 탓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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