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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ster
따뜻
생성일 22.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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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ster
따뜻
24.01.09 20:50
50년 간 정신과 전문의로 지냈던 교수님의 전언 사소한 즐거움을 잃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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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ster
따뜻
23.08.14 14:34
"마냥 안온한 인큐베이터 속 여행이 아니라 인류학적 체험을 제공하는 여행을 꿈꾼다. 유명한 건축물이나 명승지를 구경하는 것으로 그치지 않고, 해당 공간을 잘 누려보는 거다. 사람들과 섞여 장을 보고 돌아오는 길에 저녁 바람이 살갗을 어떻게 건드리는지 느껴보는 거다" 김영민의 생각의 공화국 중에서...
[김영민의 생각의 공화국] 자아를 찾아 떠난다고? 딱딱하게 굳은 ‘나’부터 돌아보자 | 중앙일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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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켈란젤리슈즈
22.11.12 21:33
오래전 졸업해서 지금은 어엿한 회사원이 된 옛 학생과 저녁 식사를 함께 한 적이 있다. 그는 담담하게 말했다. “대학 시절에 어렵지만 좋다는 인문학 수업들을 여기저기 애써 찾아다니며 들었는데, 그 체험을 잊을 수 없어요. 너무 흥미진진했어요. 텍스트를 꼼꼼히 읽자, 처음에는 ___ 않던 의미가 수면 위로 떠오를 때 느껴지던 그 지적 희열. 그 맛을 보았기에 졸업 후에도 책을 계속 읽을 수 있었고, 그 덕분에 졸업한 뒤에도 나 자신으로 살 수 있었어요.” 나는 이 이야기를 좋아한다.
[김영민의 생각의 공화국] 인문학을 위한 인문학자에 의한 인문학적 설득 |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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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ster
따뜻
22.11.04 23:08
오호! 대박 ㅎㅎ 나이가 들어 말이 많아지는 첫째 이유다. 말을 통해 자신의 통제력을 확인하는 것이다. 지위가 높을수록 말이 많아지는 것도 마찬가지다. 나이가 들든, 지위가 높든 자신이 통제해야 한다고 생각하면 말이 많아진다. 말이 곧 통제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내가 말하면 다른 사람이 따르는 것이 통제라고 믿는다. 말하는데도 자기 뜻대로 안 되면 말아 점점 많아진다. 둘째는 슬픈 이유인데 말 외엔 할 일이 딱히 없어서다. 기력이 쇠해 할 수 있는 활동이 줄어드니 TV를 보면서 말하는 게 낙이 된다. 셋째는 외로워서다. 시간이 지날수록 주위에 친구가 줄어 교제의 폭이 좁아지니 사람이 있으면 말이 하고 싶어진다.
나이 들수록 말이 많아지는 '슬픈' 이유 - 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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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ster
따뜻
22.10.18 00:15
이번 칼럼도 굿. 다만 결말에… 김 교수님의 깊은 좌절이 느껴진다. 시대의 석학답게 천문학적 돈이 생긴다면 “사람들의 행동을 바꾸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분 내게 돈이 많다면, 일단 나는 여행이다(속죄하자)
[김영민의 생각의 공화국] 내게 돈이 많다면… |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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