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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트남전이 자기들에겐 민족의 비극이긴 하지만 남북이 나눠져 북한의 실질적 위협을 받고 있던 70년대 우리에게는 전세계적인 냉전시대와 이데올로기 대립 속에 생존을 위한 역사의 일부였다. 우리와 똑같은 입장이던 남베트남의 자유를 위해 싸웠고 경제발전에 도움이 되었다. 우리에게는 긍정적인 역사다. 이런 견해에 반대한다면 북한과 같은 입장이 된다. 이전의 적성국 북베트남이 뿌리인 역사적 감정을 배려해쥐야 하나? 망망대해를 떠돌던 수천만 베트남 보트피플의 교훈을 잊으면 북한에게 똑 같은 꼴을 당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