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한 해 1,000만 명 다녀갔어요”… 부모님과 가기 좋은 힐링 여행지

자연과 쉼이 어우러진 여행지를 찾고 있다면 제천과 단양이 제격이다. 지난해 제천은 관광객 1,000만 명을 돌파했고, 단양 도담삼봉은 240만 명이 찾은 단일 관광지 1위로, 풍경과 힐링을 동시에 선사하는 대표 여행지로 자리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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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와도 여긴 상관없지!”… 이른 장마에 놓치지 말아야 할 실내 명소 3곳

이런 시기엔 야외활동보다는 실내에서 쾌적하게 시간을 보내는 것이 현명한 선택. 서울에서 장마철에도 즐겁게 머물 수 있는 실내 명소 3곳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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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 단 한 달만 볼 수 있어요”…무료인데 분위기까지 완벽한 능소화 명소

무더운 여름이면 어김없이 사람들의 발길을 끄는 특별한 꽃이 있다. 담장을 타고 흐르는 듯 피어난 주홍빛 꽃잎, 바로 능소화다.

“6월 중순까지만 볼 수 있어요”… 수레국화 만개한 무료 나들이 명소

햇살이 부쩍 강해진 6월, 서울 근교 한강변엔 바람 따라 흔들리는 수레국화가 푸른 물결을 이루며 여름의 시작을 알린다. 남양주 삼패한강공원은 지금이 절정으로, 꽃과 강물, 햇살이 어우러져 도심 속에 잠시 쉼표를 건네는 풍경을 선사한다.

“연 80만 명이 다녀간 그 길”… 250만 년 지층 위 걷는 트레킹 명소

강릉의 정동·심곡 바다부채길은 바닷바람을 맞으며 수백만 년 지질의 흔적을 따라 걷는 특별한 트레킹 코스다. 커피와 해변의 도시 강릉 속에서도 천연기념물 해안단구와 몽돌해변, 전망대가 이어지는 이 길은 6월에 걷기에 가장 빛나는 힐링 명소로 손꼽힌다.

“산 정상에 연못이?”… 입장료·주차비 전부 무료인 트레킹 명소

‘민둥산’이라는 이름과 달리, 6월의 민둥산은 초록 숲과 바람 흐르는 능선, 독특한 지형이 어우러진 풍경을 선사한다. 입장료와 주차비 없이 즐길 수 있는 이곳은 초여름 자연을 온몸으로 느끼며 걷는 트레킹 코스로 제격이다.

“입장료·주차비 없어요”… 바다·정자·전망대까지 모두 품은 해안 산책길

천천히 오르막길을 오르면 소나무 사이로 동해가 펼쳐지는 강원도 양양의 하조대. 정자, 등대, 기암절벽이 이어지는 산책길은 바다를 가장 가까이에서 조용히 마주할 수 있는 명소다. 걷기만 해도 마음이 정돈되는 이곳은 여름 바다를 느끼기에 더없이 좋다.

“지금 아니면 못 보는 노란 꽃물결”… 입장료 없이 걷는 금계국 산책로

도심의 바쁜 일상에 지쳐 잠시 자연을 찾고 싶다면, 지금이 그 타이밍이다. 매년 초여름, 창원 의창구 북면의 수변생태공원은 노란 금계국이 만개하며 낙동강변을 환상적인 풍경으로 바꿔놓는다.

“마을 이름까지 바꾼 나무가 있다?”… 290년 세월이 만든 조용한 힐링 명소

강원도 영월 산솔면 솔고개에는 290년을 살아온 소나무 한 그루가 조용히 자리를 지키고 있다. 2025년 ‘올해의 나무’로 선정된 이 소나무는 단순한 보호수를 넘어, 자연이 전하는 깊은 힐링과 위로를 담은 존재다.

“입장하면 수국 한 송이 드려요”… 6월 한정으로 열리는 꽃길

6월의 제주도는 수국의 계절이다. 초여름 햇살이 부드럽게 내리쬐는 이 시기, 섬 곳곳은 하나둘 피어난 수국들로 물들기 시작한다. 그중에서도 제주시 조천읍에 자리한 ‘답다니 수국밭’은 가장 먼저 여름을 알리는 꽃 명소로 손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