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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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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1.19 15:54
언니들 안녕..내가 진짜 몇달 전에 흑역사가 하나 생겨서 이렇게 글을 써.. 나는 여학생이야. 아침에 늦게 일어나서 아침도 안먹고 옷만 갈아입고 바로 학교에 갔거든 거기 매점에서 김밥을 사서 가방에 넣어놓고 까먹어서 하루동안 가방에 묵혀있었어. 그리고 다음날에 집에서 그 김밥을 먹고 출발했어. 그런데 어제가 36도까지 푹푹 찌는 날 이었단 말이야ㅜㅜ 우리 학교는 7월쯤 돼야 에어컨 틀어주거든..나는 그걸 까맣게 잊고 김밥을 맛있게 먹었던 거야..나는 아무 생각 없이 학교에 가서 수업을 들었다? 그리고 2교시가 끝났어. 나는 친구들이랑 이야기하면서 매점에 가서 아이스크림을 먹고 반으로 돌아왔어. 3교시도 지나고 4교시 시작. 나는 그제서야 뭔가 잘못됐다는 걸 깨달았어. 배에서 막 천둥번개가 치고 있었어. 내 응가들이 자꾸 똥꼬를 비집고 나오려고 애를 쓰는거야. 나는 얼굴이 새하얘져서 선생님한테 보건실 좀 다녀와도 되냐고 물었어. 선생님은 빨리 다녀오라고 했지. 나는 그 상태로 1학년 화장실에 들어갔어. 그런데 다른 애가 있는거야. 나는 1학년이라 다른 선배학년 화장실에 들어가기 좀 그랬거든.. 그래서 급식실 뒷쪽 공터에서 쭈그려서 쌌다..ㅎ 근데 진짜 설사가 덩어리가 아니고 물로 주르르륵 하고 나오는거야..그렇게 4교시가 끝날 때까지 거기에서 폭풍설사를 했던 것 같아.. 다행히 그쪽에는 cctv가 없었고.. 우리 학교는 발칵 뒤집혔어. 누가 급식실 뒷쪽에 설사를 하고 튀었다고.. 나는 좀 찔렸지만 내가 자수하면 오히려 쪽팔리기에 그냥 나만의 비밀로 하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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