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태현님.. 저도 첫째 아이를 출산예정일을 얼마 남기지 않고 유산한 경험이 있는 부모입니다. 때문에 지금 얼마나 힘들고 참담하신지 이 아픔에서 벗어나려면 얼마나 오랜 시간이 걸리는지도 잘 압니다.
하지만 이렇게 반복적으로 힘듦을 내비치고 어필하면 처음에는 진심으로 위로하던 대중들도 슬슬 피로해지기 마련입니다.
이겨내는 모습을 보여달라 강요하거나 주제넘는 응원을 하지도 않겠습니다. 제 경험상 하나도 위로가 안되더라구요.
다만, 대중들의 반응이 뭔가 '이제 적당히 해라'라는 식의 분위기가 조금씩 감지되는 것 같아 우려스럽습니다.
결국 시간이 해결해 주더라구요^^
이 글을 보고 공감하는 분도 계시겠지만 오지랖떤다고 생각하는 분도 분명 계실겁니다. 하지만 어떤 커뮤니티에서 진태현씨 관련한 악플아닌 악플(적당히 하라는 식)을 본 후 마음이 편치 않았습니다. 괜한 욕을 먹지 않으셨으면 하는 마음에서 주저리주저리 글을 써봤습니다.
모쪼록 행복하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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